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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키웠던 드워프 시클리드

어항 물은 갈아 줘야되?

취미로 물생활을 하다보니 자주 듣는 말입니다. 대부분 알고 있지만 다시 집고 넘어가자면 어항 물은 일주일에 1~2번 10~20% 정도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적은경우가 일주일에 1번 10% 정도 갈아주는겁니다. 

  • 2~3일전에 환수 할 물을 미리 받아둡니다. 이는 염소 성분을 날리기 위함입니다. 수돗물의 염소는 어항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이끼와 같은 조류의 성장을 돕습니다.
  • 절대 바닥 모래를 저어가며 분진이 날리도록 하지 마시고 물만 빼시길 바랍니다. 바닥을 청소하는 사이펀이 별도로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물을 빼낸 뒤 미리 받아 두었던 환수 물을 바닥재가 날라가지 않도록 천천히 부어줍니다.

갈아주는 이유는 어려운말로 질소 사이클로 인해 물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이한 상황에서는 한달에 한번 전체 물갈이를 해주는것도 좋지요 (100% 물갈이 + 어항 벽면 등 청소)

수족관 어항은 일단 관상용 이기 때문에 보기 좋아야 합니다. 자연을 작은 공간 안에 담아 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초보자라면 물이 증발하는 양에따라 일주일에 1~2번, 10~20% 정도를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이걸 꾸준히 하신다면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아직도 키우고 있는 말미잘과 니모

채워주면 안되?

채워주기만 한다면 몇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묽은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가 있고 신선한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보통의 상태에서 물을 채워주기만 한다면 일단 청소를 안한다는 것이겠고 다음과 같은 문제를 예상 해 볼 수 있겠습니다.

  • 미량 원소의 축적
  • 이끼와 같은 조류의 번식
  • 여과 기능 초과 시 암모니아로 인한 집단 폐사
물고기가 비록 작지만 생명입니다

관리에 자신 없다면 시작하지 않으면 됩니다. 변기통에 버리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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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질소 사이클은 수족관 내의 생물들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질소를 처리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질소는 수족관 내에서 여러 형태로 존재하며, 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순환합니다.

  • 암모늄 질소 (Ammonium/NH4+): 흔히 말하는 암모니아로써 수족관에서 생물들의 배설물과 먹이의 잔여물로부터 생성됩니다. 암모늄 질소는 독성이 있으며, 고농도로 존재하면 수족관의 물 질적을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 질산 질소 (Nitrate/NO3-): 암모늄 질소가 박테리아에 의해 질산 질소로 변환됩니다. 질산 질소는 상대적으로 덜 독성이며, 높은 농도에서도 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높은 농도로 축적되면 수족관의 물 질적을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 질소 가스 (Nitrogen Gas/N2): 질산 질소는 질소 가스로 대기로 방출되거나, 다른 과정을 통해 질소 가스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의 질소 사이클은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정을 포함합니다:

  • 암모늄 생성: 물속에 있는 생물들이 배설물을 생성하고, 먹이의 잔여물도 질소를 생성합니다. 이것은 주로 암모늄 형태로 존재합니다.
  • 박테리아의 역할: 질산 질소로 변환하기 위해 암모늄을 질산 질소로 바꾸는 박테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주로 수족관의 부착식 필터나 바닥 배설물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아몬니아 산화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 질산 질소와 질소 가스로의 전환: 질산 질소는 또 다른 박테리아 과정을 통해 질소 가스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 질소 가스는 수족관의 물에서 분출되어 외부 환경으로 이동합니다.

수족관 질소 사이클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질소 화합물의 높은 농도는 생물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수족관 필터 및 정기적인 물 교환을 통해 이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족관에 적절한 생물 로드를 유지하고, 수족관 물의 질을 모니터링하여 질소 화합물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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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키우시던 금붕어가 집에 있다. 원래는 세 마리를 키우고 계셨는데 키우시던 중에 두마리는 죽고 한마리만 남은체로 키우고 계셨다. 

2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이어서 키우고 계셨다. 내가 물고기를 많이 키워보고 현재도 키우고 있으니 내가 가져가서 키우겠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손사례를 치시며 "됬다" 하셨다.

어머니가 굳이 키우시는 이유는, 지금 아직 살아있는 금붕어는 셋중에 제일 약하고 가끔 정말 죽었나 싶을 정도로 수면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부레에 이상이 생겼는지 배가 뒤집힌체로 수영도 하는 녀석이었다. 그래서 금방 죽겠다 싶었는데 가장 오래 살고 있어서 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이녀석 이야기를 하시면서 버틸 수 있다고 항상 그러셨기에 금붕어를 보면 아버지 생각도 나고 아픈 자기몸도 낳을수 있다는 희망도 생긴다는 이유다.

얼마전 어머니가 맹장염으로 병원과 요양병원을 다니시는동안 금붕어를 볼 수 없어서 내가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다. 2년 넘게 혼자있던 녀석인데 다른 물고기들과 섞어 두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랑 금붕어랑 처지가 비슷하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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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병이라고 하면 보통 민물고기들이 걸리는 병입니다.

그런데 해수어도 걸리지요. 검색하면 대부분 민물고기들이 나와요.

해수랑 민물이 다르듯이 이 벌래들도 민물과 해수가 다릅니다.

해수에 사는 놈들은 cryptocaryon irritans (크립토카리온 이리탄스??) 입니다.

한달 전인 설날에 니모 셋을 데리고 왔습니다. 사장님이 큐프라민을 살짝 쳤는데 검역은 하세요 라고 말씀 하셨지만

"큐프라민 살짝 쳤으니 백점 없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입수 했지요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아... 본 어항에 있던 블루탱이 설탕을 뒤집어 썼습니다.

블루탱은 쉽게 백점충에 당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본 항에 있던 물고기들을 모두 빼고 작은 어항으로 옮겼습니다. 숙주를 모두 제거 한 것이지요.

작은 어항에 큐프라민 처방을 했고 이제 시간만 기다리는데, 참 불안합니다.

작은 어항은 언제든지 암모니아 중독으로 물고기들이 전멸할 수 있는 상태라 시간을 기다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Cryptocaryon irritans는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는 수초에서 수일 이내에 생존하지 못하며, 호스트가 없는 환경에서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고기가 없는 수조에서는 Cryptocaryon irritans가 살아남지 못하고, 질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Cryptocaryon irritans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수조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고기를 추가하지 않는 일시적인 기간 동안 수조를 청소하거나 유지할 때에는 Cryptocaryon irritans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Cryptocaryon irritans가 살아남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Cryptocaryon irritans의 인큐베이션 기간은 수온과 환경 조건에 따라 2주에서 3주 사이이며, 대부분의 Cryptocaryon irritans가 26도에서 4주 이상의 기간 동안 숙주가 없는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온이 Cryptocaryon irritans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수온을 높일 경우 물고기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수조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Cryptocaryon irritans가 모두 소멸하기 전까지는 조금 더 관찰을 계속하며, 물고기를 추가하기 전에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되는 시간은 약 4주 입니다. 한달....

검역 한번 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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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큐브에서 45큐브로 이사한지 15일이 지났다.
별다른 탈 없이 순항중이나 숙성 여과재도 없고 라이브락만 믿고 물잡이 없이 진행 한 터라 주의가 필요하다.

브레인과 해머

브레인과 해머는 10일 되었다. 다른 산호들은 25큐브에서 같이 있었던 산호들이다.

형광 넵시아
장래관 래더, 펑핑제니아 그리고 위로 보이는 버튼 프랙들
버튼
머쉬룸

45큐브 내배형 이나 외부 여과기를 별도로 설치 했다.
7.5L 급 크기의 여과기에 섭스프로 5L, 뼈다귀 산호사 1kg 정도를 넣었다. (이건 좀 병적인듯...)
내배형의 구조가 썩 좋지 않거나 스키머의 크기가 의외로 커서 여과재를 넣을 공간과 내가 생각하는 순서가 맞지 않아 선택한 결과다.

입수구양말필터-스키머/여과재-리턴/히터 의 3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구조는
입수구양말필터-스키머-여과재-히터-리턴 의 5칸의 구분된 구조를 원한다. 뜯어고치기 뭐해서 리턴칸에서 외부 여과기로 가는 호수를 빼고 외부 여과기의 출수는 본항으로 들어가 수류를 돕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맨 위 사진 오른쪽 위에 투명 호스가 외부 여과기 출수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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